아이보스는 커뮤니티의 속성과 커머스의 속성이 있습니다.

커머스는 주로 광고대행에 관한 것이지요.
일부 다른 대행사처럼 텔레마케팅으로 영업하는 방식이 아니라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구축하면서 적합한 마케팅으로 연결해 드리는 독자적인 길을 걷고 있습니다.
제휴마케팅 패키지 입점 상품 같은 것도 아이보스가 독자적으로 만들어 낸 것입니다.

이런 점이 먹히고 있는지, 아이보스에 의뢰도 적지 않게 들어오는 편입니다.
그리고 월매출 1,000만원 정도 하시다가 4,000만원대로 늘어난 성공사례도 여럿 있습니다.

아이보스도 먹고 살려면 이런 수익 활동을 해야 하는데
이게 서비스쪽의 일이다보니 사후 관리 등에서 매우 많은 시간이 들고 있습니다.
성유씨와 저 둘 만으로, 이렇게 커뮤니티를 움직이면서 커머스 활동까지 한다는 게
굉장히 한계를 느끼게 할 정도입니다.

그래서인지 커뮤니티가 좀 시들해 진 것 같습니다.
커머스를 완전 배제한 작년까지만 해도 여러분들과 따뜻하고 정감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는데요.
물론 지금도 많은 분들과 엠에스엔으로는 이야기를 나누고 있기는 합니다만
그저 제 개인과 친분을 쌓는 용도로 아이보스의 커뮤니티가 그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아이보스가 돈을 많이 벌고 있다면... 인력을 쉽게 고용하여
그 분들에게 커머스를 맡기고 전 다시 커뮤니티로 돌아올 수 있을 텐데요..
아이보스가 돈을 많이 벌고 있지는 못하기 때문에
고용 조건이 그다지 좋지 못하고, 그에 따라 경력 있는 우수 인력보다는
초보자쪽을 고용할 수밖에 없고, 이 분들을 또 마케팅 전문가로 육성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래도 인력이 빨리 충당되면 좋겠습니다.
제가 조금이라도 힘을 덜 수 있게요.
제가 하는 일들을 옆에서 지켜보면 다들 기절합니다.
제 스스로도 놀라울 지경입니다. ^^;;;;

누구나 그렇듯이 저도 돈 많이 벌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이지요.
하지만 돈 많이 버는 것만이 행복의 필요충분 요건은 아니라고 봅니다.

아이보스를 운영하면서, 아이보스의 가치를 보다 확고하게 정립해 나가고
그 속에서 보스님들과의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그 과정에서 저는 행복을 찾고 있습니다.
어여 아이보스의 모든 것이 정립되고, 보스님들과 예전과 같이 서로의 고민을 이야기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게시물은 신용성님에 의해 2005-05-27 07:43:55 인터넷창업(으)로 부터 이동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