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현재 방송,PPL쪽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
오늘 퇴사 하겠다고 이야길 한 후 내일 마무리를 하겠다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퇴근 하는 길에 컴퓨터가 켜졌다고 카톡이 오는겁니다.
대표랑 2인이서 일을 하고 있는 소회사인데..
제 핸드폰으로 제 자리에 연락을 하니 아무도 안 받길래
침착하고 10분 후에 대표한테 연락을 했서 컴퓨터가 켜졌다고 이야길 하니
내가 켰다, 내가 너 여태 열심히 일 했나 안했나 보려고 확인 하려고 컴퓨터 켜봤다.
너 여태까지 영업한 DB (컨택 했던 업체들 데이터)가 어디있냐고 이야길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저 있을 때 이야기 하시면 되는걸 왜 굳이 퇴근하고
저 없을때 키셔서 사람을 놀라게 하냐, 남의 컴퓨터를 그렇게 막 뒤져도 되는거냐하니..
컴퓨터 키면 연락 오는 그런게 있냐? 왜 깔았냐 어디서 까냐 프로그램 이름이 뭐냐
숨기는거 있냐, 이렇게 물어오는데 카카오톡이거든요..
카톡 아시겠지만 로그인 할 때 비밀번호 걸게 설정 해 놓으시면 핸드폰으로 카톡이 옵니다..
여튼 그래서 그런 프로그램이 있다, 내일 가서 말씀 드리겠다라고 했는데.
맘 같아선 제가 여태 영업한 DB를 다 지우거나 하고 싶은데
이게 맞는건지 궁금합니다..
보통 영업 사원분들 DB 같은 경우 지우고 이직을 하시나요?
아니면 보통 회사 생활 하는동안 모은 모든 DB를 회사에 주고 퇴사를 하시나요?
야밤에 이런 글 죄송합니다...
컴퓨터가 켜진 것에서 너무나도 놀랐는데 너무 당당하게 너가 장난질 할까봐 뒤져봤다고 하는
경우는 처음이라 너무나도 당황스러워 글 남겨 봅니다..
(컴퓨터 비밀번호 같은 경우는 절대 걸지 말라고 우리 회사에선 컴퓨터 비밀번호 아무도 못 건다고 그럴거면 다른 회사 알아보라고 해서 비밀번호를 걸어 놓았다가 비밀번호를 123으로 바꾸고 이야길 해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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