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부터 재능기부 행사를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한 달 평균 근무일은 22일인데 그 중 하루를 사회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쓰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28일부터 진행한다고 공지를 올리고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약 90분 정도가 신청해주셨네요.

요청 내용을 보니 진행이 쉬워 보이지만은 않습니다.

웹사이트를 제작해달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이렇게 너무 큰 요청은 선정이 되질 않습니다. ㅠ.ㅠ) 

저희가 생각한 것은 '하루'인데

하루보다 더 시간이 초과될 것만 같은 불안감이 엄습해옵니다. ㅎㅎㅎ

사실은 이미 초과되어 있기는 합니다.

왜냐하면 신청 내용을 검토하는 데도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고 있어서요.

그런데 이걸 넘어서서 행사가 끝난 후에도

여전히 연락이 오지 않을까 실무자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더군요.

웹페이지 하나 디자인 해드렸는데, 

며칠 지나서 무슨 이미지 바꿔줄 수 없겠냐고 연락이 온다든지

스크립트 삽입을 했는데 이상이 있다면서 연락이 온다든지

마케팅 상담을 해드렸는데, 이 경우는 어떻게 하냐면서 연락이 온다든지

아주 많은 경우의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아무래도 시행착오를 겪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해드릴 수 있는 일과 요청하시는 분들과 매칭이 잘 되어야 하는데

그게 잘 되지 않을 수도 있어서...

물론 시간이 지나면 점차 정착하겠지요.

그 시행착오의 과정이 무난하게 잘 지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나 저희 행사의 취지를 오해하고 마음이 상하거나 하는 분이 계실까봐 그것도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