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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사업자 대표님들 계시면 읽어주세요.

2017.06.02 09:18

마요네즈99

조회수 2,846

댓글 16

안녕하세요. 

저는 작은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사원입니다. 

중소기업에서만 일한지 6년이 다 되어가네요. 

 

아무래도 아이보스는 대표님들이 많으실거고 그만큼 경쟁이 심한 시장에서

많은 노력들을 하고 계시겠지만, 

오늘은 한 회사에서 일하는 사원으로서 요청을 드리고 싶습니다. 

 

각자 위치에서 사업 계획을 짜고, 실무를 진행하면서 어느 정도까지 스트레스를 감내할 수 있는지는 본인이 판단하고 결정할 몫이라 생각합니다. 

그걸 감내하고 각자 자기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겠지요.

 

최근, 회사에서 "개같이 일해서 참 마음에 든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물론 이전 직장에서는 "나 x 먹이려고 그만두는거냐"와 같은 횡포성 말을 듣기도 했지요.

 

언어의 품격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딜가나 사람이 사는 곳이고,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곳에서 

항상 좋은 말만 하고는, 좋은 말만 듣고 살수는 없겠지요.

어디든 사람이 있으면 말은 나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말씀하시기 전에 한번만 생각해주세요.

"개같이 일해서 마음에 든다"는 말을 듣고 저는 "제 업무 스타일이 마음에 드시나보다"라고 생각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굉장히 불쾌했고 기분이 나빴으며 감정조절이 안됐습니다. 

 

이러한 말을 해도 되는지 모르겠다면, 판단이 서지 않는다면 말하지 않는 편이 좋지 않을까요?

좋은 대표님들도 많고, 좋은 사람이 많다는 것은 조금만 생각해봐도 알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부정적인 분들은 많이 안계시더라구요.

다만, 더 좋은 위치로 가기 위해 불철주야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보니 예민해질 수 있다 생각합니다.

 

이 글을 쓰기전에 고민 했어요.

과연 내가 이 글을 쓴다고 해서 얼마나 세상이 바뀔까 싶기도 하구요.

요즘 "냉정한 이타주의자"를 읽고 있습니다.

'착한일이라 하더라도 꼼꼼히 따져보지 않으면 그 일은 차라리 하지 않은 것만 못하다.'

'나 하나로 세상이 바뀌지 않을거라 생각한다면, 그건 큰 오산이다.'

이것이 이 책의 주내용입니다. 

 

그래서 이 글을 써봅니다.

한 분의 대표님이라도, 어느 누군가의 상사라고 하시면,

제 글을 읽고 조금만 노력해주신다면 더욱 더 좋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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