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쯤에 저렴한 노트북을 하나 구매했습니다.

노트북 용도는 오직 문서작업이고 집에서만 사용을 했었는데

어느날인가부터 키보드 자판이 입력이 안되는

현상이 있더라구요 됬다 안됬다 하는 상태였는데

급한건 아니라 그대로 두고 필요할 때만 사용을 했는데

어느날인가부터는 몇개 키가 아예 입력이 안되다 보니

문서작성을 하는데도 문제가 생겨 용산에 있는 센터에 방문을 했습니다.

30만원이 안되는 저렴한 가격에 산거라

큰 기대는 안했지만 너무 빨리 문제가 생겨버려

당황스러웠지만 그래도 접수를 해놓고 가면

웬만하면 무상수리를 해준다는 말에 안도의 한숨..

그러나 약 5~6일 넘게 연락은 없고, 접수증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해도 통 연락이 되지 않아서

이게 무슨일인가 싶어 막 검색을 해봤더니..

몇 년전 글 부터해서 이 브랜드 as가 개판이라는

내용을 보고 헉.. ㅋㅋㅋ

그때부터 미친듯이 전화를 걸어 수십번의 연락끝에

통화가 되었고, 뜬금없는 얘기로 월요일에 수리가 끝났는데

왜 찾으러 안오셨냐는 이야기.. 황당해서 택배로 수령을

하려고 전화를 계속 드렸는데 연결이 안됬다고 하니

혹시 자판에 커피를 쏟으셨냐고 되려 물어보고..

아니라고 하니 자판에 커피가 굳어있어 입력이 안되었던거라

요건 원래 비용을 받아야 하는데 처음이시니 무상으로

해주겠다, 주소 불러주시면 택배 발송해준다는 이야기를..

집에서만 사용했고, 저는 커피를

안마시는데.. ㅋㅋㅋㅋㅋ;;

여튼 뭐 수리가 된거니 다행이긴 하지만

참 찝찝한 마음..

두번째 에피소드는 용산에 수리를 하러 갔던 날에,

맡겨놓고 상가를 지나가다 보니 티비 파는 곳이 되게 많았는데

어느 한 가게에서 잠깐 구경을 하니 판매하시는 분이

이것 저것 말씀을 해주시더라구요,

마음에 드는게 하나 있었는데 가격표에는 100만원 정도 적혀있는데

현금으로 지불을 하면 30만원에 주신다는 말.

원래 티비도 내년 초에 바꿀 계획이었는데

이게 무슨 횡재인가 싶었지만 티비를 직접 들고 가야한다는 말에,

다음주쯤에 다시 오겠습니다 하고 요번에 또 검색을 해보니

그 브랜드는 부도가 나서 as가 더이상 안된다는 이야기가

인터넷에.. ㅋㅋㅋㅋ

앞으로 뭘 살 떄는 항상 as에 대한 부분들을

검색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