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뭔가 좀 안타까워서 적는 글이에요..ㅎ
(보스님들한테 뭔가 넉두리 같은게 될수도 있겠네요.)
n사 포털사이트 메인에 보면 나눔, 봉사 카테고리에
다양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나옵니다.
콩으로 봉사를 할 수 있게 기부 시스템도 마련되어 있구요.
이런 글들을 볼때마다 댓글이 참... 뭐랄까.. 좀 거시기(?) 한것들이 많았어요.
우리나라 천원돈이면 해외에서 밥을 못먹어 죽는
아이들을 살릴 수 있다고 하죠.
국내에서는 아버지가 장애인이고 어머니는 돌아가셔서
여성용품 구매할 돈이 없어
신발깔창에 휴지를 깔아쓰는 여중생이 있다고 하고
유기견 3천마리가 안락사를 피하기 위해서
모여있는 유기견 보호센터도 있구요.
피난민들을 위해서 지원을 하는 지원기구도 있습니다.
각자 어떤 생각을 하든 나눔이나 봉사는 칭찬받을 일이지
해외 아이에게 기부를 했다고 해서
'돈없는 국내 아이나 돌봐라' 라든가
유기견 센터에 지원을 했다고 해서
'사람부터 살리고 봐라' 라든가 하는
비아냥이나 질책을 들을 이유는 없다고 봐요...
각자 자신의 삶의 가치대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그 나눔이 모여서 좋은 세상이 되는게 아닐까 싶어요.
자신과 '다름'을 '틀림'으로 인식하는건
정말 못된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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