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이번 미국 대선 결과에 깜짝 놀랐습니다.
베테랑 정치인인 힐러리 후보는 대선 캠페인 기간 내내 오바마 현직 대통령의 노골적인 지지, 막대한 자금을 후원하는 거대 기업, 수백억원에달하는 광고 비용, 대놓고 힐러리를 지지하는 주요 언론 등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어떤 면을 비교해 봐도 성추행, 막말 논란 등이 끊이지 않았던, 정치 경험도 전무했던 아웃사이더 트럼프가 승리할 가능성이 없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트럼프가 승리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현대판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의 재현 처럼 트럼프의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여러가지 정치, 사회적 분석은 전문가들에게 맡기고, 인터넷 마케팅의 관점에서 트럼프의 승리 원인과 비법 1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트럼프는 정치인이 아니라 비즈니스맨입니다.
트위터를 애용한 인터넷 마케터였습니다.
그는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타깃 유권자들과 직접 소통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누구나 할 수 있는 트럼프의 인터넷 마케팅 비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트럼프가 구사한 전략은 철저하게 타깃 고객은 끌어들이고 비타깃 고객은 의도적으로 밀어내는 양극화 마케팅이었습니다.
트럼프의 타깃 고객은 현재 미국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현실에 실망, 상실감을 느끼고 있는 백인이었습니다. 그리고 철저하게 백인지지층이 좋아할 만한 공약을 남발했고, 히스패닉, 이민자들을 향해서는 인종차별적인 막말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를 양극단(Polarization) 전략이라고 하는데, 타깃 고객에게 집중하는데 그치지 않고 비타깃 고객을 밀어내는 전략을 구사하면, 지지층은 더욱 집결시키고 비타깃 고객들의 일부도 끌어당기는 효과가 있습니다.
인터넷 마케터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타깃 고객들을 정했으면, 타깃 고객들이 좋아할 만한 조건만 강조하고, 비타깃 고객들은 밀어낼 조건을 명확하게 제시하는 것입니다.
제가 강사로 참여하는 비즈노 세미나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다음은 세일즈 피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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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8,19일에 비즈노 컨설팅에서 개최하는 바이럴 마케팅 세미나는 국내 최고의 전자신문에서 후원할 만큼 명품 세미나로 인정받았습니다.
소상공인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요즘 최고로 핫한 동영상 제작, 동영상 마케팅을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 금세기 최고의 인터넷 기법인 프라덕트 런치 기법, 해외 유명 마케터들만 극히 일부 사용하는 클릭 컨트롤 기법 등 수백만원을 줘야 들을 수 있었던 최신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 기법을 가르쳐 드립니다.
단순히 정보와 지식만 드리는 것이 아니라 실제 바이럴 마케팅을 하는데 필요한 디지털 컨텐츠, 템플릿, 소프트웨어 등 100만 원 상당의 디지털 자산까지 선물로 제공합니다.
하지만 모든 사업자들을 위한 세미나는 아닙니다.
하룻 밤 사이에 쉽게 부자가 되겠다는 허황된 꿈을 갖고 있는 사업자들은 오지 마십시요. 또한 이미 돈과 인력이 충분해서 광고를 충분히 하고 있고, 바이럴 마케팅을 잘 하고 있는 사업자들은 오실 필요 없습니다.
또한 중견 기업과 대기업 사업자들도 오지 마십시요. 왜냐하면 이번 세미나에서는 인터넷 마케팅의 역사를 바꿀 수 있는 홍보 광고기법을 공개할 텐데, 이 기법은 소상공인 사업자들에게 양보하십시요.
홍보 광고 대행사 사업자들도 오지 마십시요. 이번에는 정말 블로그, 페이스북, 유투브 마케팅 등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을 하고 싶은데 돈도 인력도 부족하고 방법도 몰라서 힘든 소상공인 사장님들 만을 위한 자리를 마련한 거니까요.
위의 내용은 100% 사실입니다. 의도적으로 소상공인 사장님들에게 집중해서 도움을 드리는 혜택을 나열하고, 중견기업, 대기업, 광고 홍보 대행사들은 밀어내는 세일즈 피치를 한 것입니다. 그 결과 소상공인 사장님들에겐 더욱 매력적인 내용이 되고, 중견 기업, 대기업, 홍보 광고 대행사에서도 참여하고 싶어하는 세미나가 되는 것입니다.
오죽하면 국내 최고의 IT 매체인 전자신문에서 후원하겠다고 나서고 이번 세미나에서 공개하는 클릭 컨트롤 기법을 도입하고 싶다고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밝혔겠습니까?
원래 전자신문은 대개 수십만원 이상의 참가비를 받는 세미나만 후원해서 프리미엄 브랜드를 유지합니다. 이번 비즈노 세미나를 전자신문이 후원한다는 의미는 수십만원 이상의 참가비를 내야 들을 수 있는 컨텐츠의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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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양극화 전략을 구사하면 효과가 좋습니다. 회원님들도 트럼프가 구사해서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양극화 마케팅 전략을 당장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의 3가지 질문에 답해 보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 것입니다.
1. 당신의 타깃 고객은 누구입니까? 구체적인 조건을 생각해 보세요.
2. 당신의 타깃 고객만을 위한 혜택을 나열해 보세요.
3. 당신이 밀어낼 비타깃 고객은 누구입니까? 당신의 비타깃 고객을 밀어낼 조건들을 나열해 보세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댓글 많이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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