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님 왜 회사가 경쟁에서 못 올라설까요?" 


"대표님 지금 불경기에 집중해야 할 게 뭘까요?" 


"대표님 차별화, 차별화하는데 도대체 차별화가 뭔가요?" 


"대표님은 왜 이렇게 가격을 싸게 공급하시나요?" 




오승환 선수가 이 모든 질문에 답이다. 


그의 공은 
전혀 다르다. 


구기 종목의 상징인 야구는 
인생을 떠나 
수많은 변수와 싸운다. 


구장 - 크기, 위치, 높이, 형태, 기온, 날씨, 바람 
거리, 이동 시간, 숙소 스타일

관객 - 특징, 응원 문화, 적극성, 소극성, 열의, 마켓 크기, 귀찮케 하는 정도

방송 - 시스템, 안내 스타일, 응원가

펜스 - 높이, 깊이, 광고판, 관중석과 관계

흙 - 굵기, 잔디 종류, 상태, 바운드 상태 


여기에 

상대팀 - 경기 스타일, 전략, 전술, 교체 시기, 경험, 대처 시나리오, 분위기, 자부심

투수 - 역량, 컨디션, 집중력, 구종, 구위, 구속, 제구, 체력, 수싸움 능력, 포수와의 케미

타자 - 파워, 공략 방식, 노림수, 컨디션, 작전수행능력, 징크스 스타일

수비 - 스타일, 시프트, 속도, 집중, 대처력, 송구 정확도, 위치, 초기 반응력, 실책, 몰입력, 순간 대응력

감독 - 리더십, 지시력, 위기대처능력, 선수에 대한 신뢰, 특징 이해, 자극 방식, 동기 관리, 기회 제공 방식, 기다림, 교체 시기.

코치 - 리더십, 육성 스타일, 커뮤니케이션 스타일, 선수 이해도, 분석 정도, 동기 부여, 성장 관리력

전술원/프론트 - 기록 분석 역량, 관계, 의존도, 창의적 제안 




이 변수들이 
좋은 팀, 좋은 감독, 좋은 코치, 좋은 프론트, 좋은 선수에게도 똑같이 영향을 미친다. 



그만큼 복잡한 구기 종목이 야구이다. 



늘 워크샵, 컨설팅, 강의에 
변수 중심 사고력을 강조하는 필자는 


그럼에도 


야구, 구기종목의 주인공은 
투수, 전략이 아닌 


바로 "공"임을 강조한다. 



공이 땅에 떨어지면 
상대에게 기회가 생긴다. 


그것이 구기종목이다. 


그래서 공이 선수와 얼마나 붙어있게 할 수 있느냐가 

최고의 덕목이자 
능력이며 


경기를 풀어가는 관점이다. 


축구도 
배구도 
농구도 
테니스도 
수구도 


모두 그렇다. 


그래서 


오승환은 대단한 선수인 것이다. 



그의 공을 쥐는 힘. 
그의 공을 던지는 어깨와 팔의 위치. 
그의 공을 끝까지 솟아 오르게 하는 하체의 힘과 움직임. 
그의 공을 묵직하게 하는 전체적인 몸 전체의 역학 
그의 공을 구석 구석에 넣는 강한 의지와 신경체계 
그의 공을 속도 조절하는 놀라운 힘 조절 능력. 



그것이 바로 
지금의 오승환이다. 



수많은 일반인들은 
나이를 탓한다. 


99.9%가 나이를 탓한다. 


진짜 그런가? 


정말 탓해야 할 것은 
지금 그 나이에 



아무것도 고민하고 
생각하지 않는 


나만의 필살기이다. 



그것이 있으면 
그것에서 통찰을 얻게되고 


그것에서 확신을 갖게되고 
그것에서 절제를 배우게 된다. 




http://m.tvcast.naver.com/v/890156

작성자 ㅣ SCG 고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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